이걸 왜 카테고리 나눴게

무언가를 원한다는 것은 역설을 야기한다는 것이다.

rightasmount 2024. 10. 30. 02:10

평화를 얻으려면 앎과 삶을 거부할 수밖에 없고, 뭔가 손에 잡으려 하면 완강한 거부의 벽에 부딪히고 마는 이런 조건들. 무언가를 원한다는 것은 역설을 야기한다는 것이다. 무사태평하고 무기력한 마음 또는 인간은 죽을 수밖에 없다는 포기에서 비롯되는 이 치명적인 평화를 벗어날 수가 없다. 모든 것은 이런 평화와 이어질 수밖에 없도록 정해져 있는 것이다.

시지프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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